마리아 발토르트의 '나에게 계시된 복음'과 함께 하는 성경 공부

마리아 발토르타의 '나에게 계시된 복음' 저서를 통하여, 교의신학과 성서신학적 신빙성을 밝히고, 더불어 각 챕터마다 연관된 성경 내용을 주해하며 성경공부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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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ly Playing: 제58장. 아주 작은 죄에도 벌이 있고, 아주 작은 선행에도 상이 있다; 물고기 떼의 비유. 하사시. 성경공부, 전삼용 요셉 신부

제58장. 영혼에 옮겨 놓은 고기잡이 가르침 뒤에 카파르나움에서 눈먼 이를 낫게 하시다 아주 작은 죄에도 반드시 벌이 있고, 아주 작은 선행에도 상이 준비된다 여름 저녁 카파르나움 기슭에서 베드로가 그물 내리는 법을 가르치다 한마디를 흘립니다. "물고기는 작은 짐승이지만 열이 되고 백이 되고 천이 되면 레비아탄만큼 힘이 셉니다." 예수님이 받으십니다. "허물도 그러하다, 베드로야. 따지고 보면 하나쯤은 되돌리지 못할 것이 아니다. 그러나 쌓고 쌓고 또 쌓으면 작은 허물이 끝내 큰 악습이 된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고 넘기는 작은 죄가 있고, 이 정도야 누가 알겠나, 하고 거르는 작은 선행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은 정의로우신 분이라 작은 죄 하나에도 반드시 벌이 있고 작은 선행 하나에도 반드시 상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두 셈법과 작은 죄를 이기는 네 단계를 봅니다. 마리아 발토르타의 『나에게 계시된 복음』 1권 제58장으로 들어갑니다. 기슭의 그물부터 봅니다. 베드로의 밥줄 이야기를 예수님이 영혼의 이야기로 옮기십니다. "더러는 탐하는 눈길 하나로 시작해서 간음을 저지르는 데까지 간다. 시작하는 것을 조심하여라." 작은 것이 작게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성경이 이야기로 보여 줍니다. 에사우는 한 그릇 죽을 먹었을 뿐입니다. 히브리서 12장 16절부터 17절입니다. "음식 한 그릇에 맏아들의 권리를 팔아넘긴 에사우. 그는 나중에 아버지의 축복을 상속받기를 원하였지만 거절당하였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축복을 받으려고 애썼지만, 회개할 기회를 찾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롯의 아내는 한 번 돌아보았을 뿐입니다. 창세기 19장 26절입니다.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다보다 소금 기둥이 되어 버렸다." 하나니아스는 땅값의 일부를 떼어 놓았을 뿐입니다. 사도행전 5장 4절부터 5절입니다. "그대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속인 것이오. 하나니아스는 이 말을 듣고 쓰러져 숨지고 말았다." 죽 한 그릇, 눈길 한 번, 거짓말 한 번이 성경에서는 괜찮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그 셈법을 못 박으셨습니다. 마태오 복음 5장 26절입니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마태오 복음 12장 36절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지껄인 쓸데없는 말을 심판 날에 해명해야 할 것이다." 하느님의 정의는 작은 것을 빠뜨리지 않습니다. 다음은 약한 사람의 물음과 네 단계입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스승님. 그런데 저희는 너무 약합니다!" 예수님이 답하십니다. "굳세어지고 도움을 받으려면 깨어 있음과 기도가 있어야 하고 죄짓지 않겠다는 굳은 뜻이 있어야 한다. 그다음에는 아버지의 자애로운 의로움을 크게 믿어야 한다." 첫째가 깨어 있음입니다. 죄는 행동 전에 생각으로 오니, 마음을 흐트러뜨리는 생각 하나까지 알아채는 것입니다. 베드로 1서 5장 8절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적대자 악마가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누구를 삼킬까 하고 찾아 돌아다닙니다." 둘째가 기도입니다. 그 생각을 하지 않게 해 달라는 기도이며, 44회차의 첫 주님의 기도에 이미 들어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 6장 13절입니다.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셋째가 굳은 뜻입니다. 벌이 두려워 죄를 짓지 않는 것은 가장 낮은 단계이지만 거기서 시작해도 됩니다. 요한 1서 4장 18절입니다. "두려움은 벌과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는 이는 아직 자기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아직이라는 말에 길이 있습니다. 두려움에서 시작하여 내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절대 떨어지지 않겠다는 뜻으로 올라가고, 끝내는 사랑으로 올라갑니다. 넷째가 믿음입니다. 레비아탄은 사람이 못 잡습니다. 욥 40장 25절입니다. "너는 갈고리로 레비아탄을 낚을 수 있으며 줄로 그 혀를 내리누를 수 있느냐?" 작은 여우를 잡는 것은 내 몫이고 쌓인 것을 잡는 것은 아버지의 몫이니, 그분이 도와주신다고 굳게 믿는 것입니다. 다음은 꼴찌로 나가는 배입니다. 다른 배들은 다 나갔는데 제 배는 묶여있는 것을 보며 한숨 쉬는 베드로에게는 이르십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네가 꼴찌로 나가더라도 고기를 푸짐하게 잡을 것이다. 네가 사랑을 베풀 때마다 하느님께서 너에게 풍요의 은총을 베푸실 것이다." 작은 죄의 셈법이 거꾸로도 흐릅니다. 작은 선행도 하나하나 셈해 두십니다. 마태오 복음 10장 42절입니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시원한 물 한 잔이라도 마시게 하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물 한 잔으로 뽑힌 여인이 구약에 있습니다. 창세기 24장 18절부터 19절입니다. "나리, 드십시오. 급히 물동이를 내려 손에 받쳐 들고서는 그 종에게 물을 마시게 해 주었다. 낙타들도 물을 다 마실 때까지 계속 길어다 주겠습니다." 낯선 나그네와 낙타 열 마리에게 물을 길어 준 그 저녁이 레베카를 이사악의 아내로, 이스라엘의 어머니로 만들었습니다. 사렙타의 과부는 마지막 밀가루 한 줌으로 작은 빵 과자 하나를 먼저 내놓았고, 열왕기 상권 17장 16절대로 "단지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에는 기름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왜 작은 것이 반드시 갚아집니까. 히브리서 6장 10절입니다. "하느님은 불의한 분이 아니시므로, 여러분이 보여 준 행위와 사랑을 잊지 않으십니다." 잠언 19장 17절입니다. "가난한 이에게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주님께 꾸어 드리는 이, 그분께서 그의 선행을 갚아 주신다." 쓰레기 하나를 줍는 것, 함부로 침을 뱉지 않는 것, 짐승에게 먹이를 주는 것까지 주님께 꾸어 드리는 것입니다. 작은 선행에 상이 있다고 믿는 사람은 작은 죄에 벌이 있다는 것도 믿게 됩니다. 한 분 하느님이 두 장부를 한 손으로 적으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2장 6절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다음은 밤의 고기잡이입니다. 예수님이 이르십니다. "여러 세기에 걸쳐 밤마다 내가 잡는 것이 너의 가장 푸짐한 고기잡이보다 더 푸짐할 것이다. 그 밤에 길잡이와 빛이 되는 것은 달빛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말씀과 은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마음이 뛰는 사랑의 고동은 별보다 더 셀 수 없을 것이다. 내 사랑을 믿어라, 베드로야" 하십니다. 한 닢까지 셈하시는 정의와 셀 수 없는 사랑이 한 마음에 있습니다. 작은 것을 셈하시는 분이 매정하신 분이 아니라 사랑하시는 분이기에, 작은 것을 셈하는 것이 벌이 아니라 거룩함의 길이 됩니다. 마지막은 누그러진 빛입니다. 카이사리아의 대장장이, 불똥에 눈을 잃고 칠 년을 얻어먹고 산 사람을 예수님이 베드로의 텃밭, 누그러진 빛 속으로 이끄십니다. "어둠에서 나오는 이에게는 빛이 아직 너무 강합니다." 손끝에 침을 묻혀 눈을 스치시니 그가 붉은 옷과 흰 손을 먼저 보고, 풀과 우물을 보고, 마지막에 얼굴을 들어 예수님의 눈을 만납니다. 거룩함도 그렇게 옵니다. 한꺼번에가 아니라 작은 죄 하나를 그만두고 작은 선행 하나를 하는 날들이 쌓여서, 눈이 감당할 만큼씩. "나는 영들의 빛이오. 빛의 아들이 되시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시작하는 것을 조심하여라. 그리고 허물이 쌓이는 수만큼 무거워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을 조심하여라." "네가 사랑을 베풀 때마다 하느님께서 너에게 풍요의 은총을 베푸실 것이다." 교회의 판단입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1453항은 벌에 대한 두려움에서 생기는 불완전한 통회를 두고 이렇게 가르칩니다. "이러한 통회 역시 하느님의 선물이며 성령의 자극이다." 1849년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일곱 살 아이 도메니코 사비오가 첫영성체 날 작은 수첩에 네 줄을 적었습니다. 자주 고해하고 영성체하겠다, 주일을 거룩히 지내겠다, 예수와 마리아를 벗으로 삼겠다, 그리고 죄를 짓느니 차라리 죽겠다. 돈 보스코의 오라토리오에서 그는 큰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친구가 더러운 그림을 돌릴 때 그것을 찢었고, 싸움을 벌이려는 두 아이 사이에 십자가를 들고 섰고, 작은 거짓말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열네 해를 살고 1857년에 죽었고 1954년 성인이 되었습니다. 작은 죄 하나를 피하고 작은 선행 하나를 하는 데 평생을 쓴 아이였고, 그것이 쌓여 성인이 되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느님은 정의로우시니 아주 작은 죄에도 반드시 벌이 있고 아주 작은 선행에도 상이 준비됩니다. 깨어 있음과 기도와 굳은 뜻과 믿음으로 작은 죄를 이기고 작은 선행의 기회를 찾으십시오. 그것이 쌓이는 것이 거룩함입니다. 다음 회차 제59장 '논쟁 끝에 카파르나움 회당에서 마귀 들린 이를 낫게 하시다'에서는 안식일 회당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두고 벌어진 논쟁과, 소리치는 마귀를 꾸짖어 내쫓으시는 첫 공개 구마를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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